색소폰 연주와 모유수유 강의 모두 최고였습니다! |
인쇄하기
공유하기
|
작성자: j***d 조회4797 2008.01.31
|
|
태교 음악회나 모유수유 강의 모두 임산부들이 가장 기대하는 교육 내용일 거예요.
그렇긴 해도 사실 그다지 큰 기대 없이 종로구민회관에 갔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이번 파스퇴르 예비엄마세상은 정말 초대박이었습니다. ^^
2월 중순이면 출산하는 예비엄마로서 9월 정도부터 수많은 임산부 교실을 다녔더랬죠.
그 중에서 오늘 파스퇴르 예비엄마세상이 감히 최고였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클래식이나 졸린 국악을 주구장창 연주하는 음악회가 아니었다는 점.
색소폰 연주자님께서는 임산부 대상이라 취지가 너무 좋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으셨는데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진짜로 기뻤습니다.
특히 마지막, 예정에 없이 진행한 앵콜 '사랑보다 깊은 상처'는 들으면서 눈물이 날 뻔 했답니다.
어쩌면 그렇게 열성을 다해서 색소폰을 불어 주시는지.
우리 아가들 들으라고 힘들여 힘들여 공연해주시는지..
말씀도 진짜 재미나게 하시고, 공연은 진지하고도 즐겁게 하시고, 참 멋진 분이세요. ^^
두 번째 강의 역시 최고, 최고, 최고였어요.
그저 조금 유익한 강의겠거니, 하고 제 3자가 되어 의자 뒤로 기대 앉은 마음을 바꾸어 먹어야 했죠.
첫 시작부터 일어나서 김건모 노래에 맞추어 체초&춤(ㅋㅋ)을 추다 보니
어느 새 즐거워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거든요.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궁금했던 부분만 쏙쏙 짚어가면 시연하시는 이은영 선생님, 정말 멋졌어요!
쓸데 없는 이론은 하나 없이,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팁과 알기 쉬운 설명
무엇보다 열기 넘치는 목소리와 행동들...
저도 모르게 의자 앞으로 몸이 쏠려 정신 없이 듣고 있지 뭐예요.
너무 짧다 싶은 1시간(다른 강의 같았음 지겨웠을..)이 지나고
경품 추첨 시간도 참 놀랍더군요.
다른 임산부 교실과는 차원이 다른 질좋은 수많은 경품들..
물론 저는 미끄덩- 이었지만, 받으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경품 당첨은 안 되었지만, 벅찬 감동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유익한 정보를 가득 담아 돌아왔던
최고로 멋졌던 예비엄마세상이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파스퇴르 측에 감사드립니다.
어디 가서 돈 주고도 못 들을 연주회와 강의였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앞으로도 이렇게 멋진 예비엄마세상을 열어가시리라 믿으며.. 파스퇴르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