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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실.이벤트 육아교실 행사후기

행사후기

아기랑 엄마랑 모두 행복했던 날 인쇄하기 공유하기

작성자: sug***594

조회4958

2008.02.01

2008년 1월 30일 <종로구민회관> 베베온 예비맘교실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후다다닥 급한 마음으로 신청을 했답니다. 당첨 문자를 받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 ★1부...조재신의 섹스폰과 떠나는 겨울여행 액면가 스물 다섯, 실제 나이 서른 한살의 귀여운 총각 조재신씨의 섹스폰 연주! 썰렁하고 어색했던 분위기를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어주었어요. 연주할 땐 진지하고, 입 열어서 얘기할 땐 어찌나 귀엽던지요.ㅋ^^; 메기의 추억, 클레멘타인, 널 사랑하겠어.... 귀에 익은 연주들이 계속되고, 우리 아기는 뱃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더라고요. 배를 쓰다듬으며, 배를 톡톡 치며, 노래도 따라부르고 했죠. 그러다 '눈의 꽃' 연주가 나오자 우리 아기 움직임이 넘 커졌어요. 머릿속으로 소지섭을 떠올렸어요. 그러다가 소지섭 닮은 아역 탤런트 유승호군도 떠오르더군요. 아가야, 유승호 닮으렴. ㅋㅋ^^ 그러다 파스퇴르에 근무하시는 모 대리님이 나와서 부르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듣는데 갑자기 울컥! 하더라고요. 왤캐 감정이 복받칠까요. 이런 게 행복이려나..^^ 연주가 끝나고, 앵콜곡도 듣고... 참 즐겁고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 2부 이은영 강사의 '모유수유는 본능이 아니다' 시작하자 마자, 무거운(?) 엄마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시더니 골반운동을 시켜주셨답니다. 김건모의 '제비'에 맞추어 엉덩이를 흔들고, 팔다리를 휘젓고. 이 노래가 이렇게 신나고 재밌었다는 걸 새삼느끼며 몸을 움직였답니다. 몸에서 살짝 열이 나면서 온 몸이 상기되는 느낌이었어요. 크게 웃으며 섹쒸~하게 춤을 췄답니다. 그리고 이어진 강의! <모유수유는 본능이 아니라 학습이다> 라는 강사님 말씀에 용기가 생겼답니다. 제가 함몰유두라서 임신을 하면서부터 모유수유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걱정이 컸거든요. 직접 시범을 보이기 위해 브래이지어도 하지 않고 나오신 강사님의 열정에 박수를! 짝짝짝. 무대 위에 놓여진 커다란 책상 위에 올라가 누우셔서 직접 수유 시범을 보이시고, 모유수유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강연을 해주셨어요. 제가 기억하는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 16주 넘어서부터 기저부 마사지를 해주어라. 남편이 도와주면 더 좋다. 흔들어~ 흔들어~ - 유축기 사용은 가능한 하지 말라. - 젖꼭지가 더러울 경우엔 올리브습포를 이용하여 씻어낸다 - 모유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먹여라 - 태어나서 3일까지는 회당 15분씩 적당히 먹이고, 3일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먹여라 - 유관이 당기는 쪽으로 아기 코 방향을 잡고, 유방을 U자(혹은 C자)로 잡아서 빠르게 팍~ 넣어라 - 유륜까지 아기 입속에 다 넣어야 하고, 아기 입모양이 K자가 되게 하라 - 아기가 젖을 제대로 못 문거 같으면 머리를 살짝 밀면서 아기 턱을 내려줘라 - 아기가 젖을 먹다 자꾸 자려고 하면 귓볼을 만져 아기를 깨워주고, 울려고 하면 '쉬~~'소리를 내줘라 그 밖에도 양배추를 이용한 기저부마사지나 수유 중 식단 등 유익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이렇게 유쾌하고 즐거운 모유수유강의는 처음이었답니다. 파스퇴르 덕분에 보람있고,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진행하시던 분도 재미있으셨고, 무척 많은 대략 70명이 넘었을만큼...경품도 주셨답니다. 저는 어디서나 경품운은 없네요. ^^;; 그래도 분유샘플과 키티기저귀, 아토팜 샘플, 튼살방지크림샘플, 물티슈, 쾌변요구르트, 쵸코파이~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기본선물로 챙겨주셨어요. 400명이 넘는 예비맘들이 참석한 거 같았는데 진행도 순조로웠고, 준비해주신 연주회와 강의가 모두 만족이었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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