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3회] 동작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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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no 조회4667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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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눈이 와서, 길도 미끄럽고 춥다고, 만삭인 몸으로 어딜가냐며
가지말라는 신랑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햇살이 내리쬐는걸 보고 나왔네요.
화이트 데이가 예정일이라, 정말 마지막 임산부 교실이 될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요즘 뱃속에 아가에게 처음엔 열심히 해주었던 태교도 잘 안해줘서, 태교음악도 듣고
신생아 강의도 너무 듣고싶었기에, 배불뚝이 아줌니 눈길 조심히 뒤뚱뒤뚱 걸으며 갔네요. ^^
대방역 3번출구에서 그리 멀지않은 서울여성프라자 초면길이였지만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본인 확인후, 프뢰벨에서 나눠주는거 받고, 입구에서 파스퇴르 사은품과 경품응모권받고
입구 옆에 준비된 티테이블에서 둥글레차 한잔 타서 강의실에 들어갔네요.
사회자님의 간단한 안내 멘트와 시작된 1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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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문화행사) ::: ◈ 공감실내악단과 함께하는 우리 태교 음악 (권택중의 국악실내악단) ◈
단소,소금,대금,가야금,장구, 신디로 어울러진 전통 태교 음악회. 우리나라 가락이라 잘 알지는 못해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Over the rainbow, Always in heart, 서편제, 꽃의 동화,
가야금 산조, heart of the world,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마법의성까지...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한곡 한곳 시작전에 악단단장이신 분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서,
조금은 어려울지 모르는 국악을 쉽게 접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지루할까봐 대중들이
많이 아는 음악을 섞어서 거부감도 없었으며, 뱃속의 아가도 좋은지 부드럽게 태동으로 "엄마 저도
음악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요~" 하는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마법의 성은 참석한 맘과 사회자분이
같이 불러서 마무리 곡으로 좋았고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시간이 모잘라 준비하신 구전가요 자장가
"달궁달궁"을 배우지 못한게 아쉽더라고요. 설명해주시는 단장님께서 달궁달궁과 양희은의 알캉달캉을
자장가로 추천해 주셔서 집에오자마자 찾아봤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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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부(강의) ::: ◈ 쉽게 배울 수 있는 신생아 관리 - 조근애 강사님 ◈
아마도 운영진은 후기에 올라왔을꺼라 예상하시겠죠? 파워포인트 버전이 안맞아서. 국악태교로
지연되어서 늦게 시작된 2부순서인데... 더욱더 지연되어서, 강의하신분이나 파스퇴르 쪽에서도
많이 당황스러워 하시더라고요. 뱃속에 아가가 있어서 맘이 느긋해진건지 그냥 크게 무리는 되지
않았고요. 사회자님이 많이 당황하셔서 왕과나의 인연이란 노래까지 부르시며 애쓰시는 모습에 지연되는건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문제가 없도록 시정하실꺼라 믿어요. ^^
시간이 지연되는동안 조근애 강사님께서, 인공수정으로 시험관 아이를 시도하셨으나 실패하시고,
자연적으로 임신하게 되셔서 3살짜리 아들이 있으시다는 말씀에 예비맘들 축하의 박수를 쳤네요.
정말로 축하드려요. 이제 파워포인트가 연결이 되고 강의는 시작되었습니다.
곧 있으면 아가가 태어나는지라 이번 강의는 정말 눈에 불을 켜며 열심히 들었습니다.
- 애기 낳는 과정속으로...
우선 애기 낳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셨는데, 자궁이 7cm가 열렸을때 분만이 시작되고
아가는 머리를 90˚를 돌면서 나오더군요.
- 생명탄생의 신비 : 동영상
초음파로 19주 된 아가 모습을 보여줬는데, 너무나도 신기했어요. 초산은 10 ~ 12시간 진통을 한다고 합니다.
- 분만실 과정 : 동영상
- 신생아실에서 우리아기
입, 콧구멍 이물질을 제거하고, 혈압을 잽니다. 이때 신생아는 하루 16 ~ 20시간 잡니다.
▷ 신생아 신체 꼼꼼 탐험!
- 머리(신생아는 두개골 형태)
: 두혈종 : 피가 몰려 한쪽혹인 양쪽으로 약간 찌그러져 있는 상태인데 6개월 이후면 괜찮아 진다고 하네요.
- 눈
: 신생아는 누관이 좁아 눈꼽이 잘 낀다고 합니다. 이럴때는 생리 식염수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주며
누관맛사지를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여나 2~3일 지나도 차도가 없으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가성사지 - 신생아는 대부분가성사시가 많으며, 자연치유되나 6개월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으면 병원을
가야합니다. 사시는 6세 이전에 발견해서 치료해야 된다고 하네요.
- 코
: 코 가까이 있는 코는 면봉에 생리 식엽수를 뭍여서 닦아주며, 안쪽에 면봉이 잘 안 닿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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