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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

[젠틀버스 행복레터 79편]태아의 뇌발달을 위해서 엄마, 아빠가 해야할 일들-첫번째 인쇄하기 공유하기

이번 칼럼은 재키장 선생님의 태아의 뇌발달에  관한  칼럼을 2회에 걸쳐서 소개합니다.

 

 참고로 재키 장 선생님을 살짝 소개 해드리면요

저와 함께 GB Korea 공동 대표이며,Jackie’s Medicology Institute 대표, Specialized Drama therapist for Brain Development,임산부 교육전문가,간호사,신경심리학자,세계 자궁생태학회 정회원 으로 활동 하고 계신답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 칼럼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멋진 책이 있습니다.

바로 “듣기”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시고 사회철학을 전공하신 서정록님이 쓰신 책입니다.
 

‘검은 호수’라는 인디언 이름이 말해주듯 북미 인디언과 제 3세계 원주민에 대한 공부를 하시고 마음이 크게 열리신 체험을 하신 분이라고 저자는 소개되어 있습니다.

“듣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 후 10년이 넘어서 만나게 된 아주 아주 감명깊은 책입니다.

꼭 읽으시겠다고 약속해주신 것으로 믿고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할께요.


듣기
● 태아는 공기 전달보다는 뼈전달을 통한 소리를 더 많이 듣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엄마의 전체 골격은 소리를 집중시키는 소리받이 접시라는 이야기이지요.

저의 스승, 챔블레인 박사는 이렇게 말하십니다.
“우리의 태아들은 엄마 몸이라는 커다란 라디오스테이션에 10달 동안 있다가 나온다.”


● 태아가 아빠의 목소리보다는 엄마의 목소리를 더 잘 듣는다는것 혹시 알고 계세요?
10년 전 남편과 저는 KBS ‘뇌과학’ 다큐멘터리 팀과 함께 실험을 했어요. 당시만 해도 흔히 남자 목소리가 낮아서

아기에게 더 잘 전달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증명을 하기 위해 한국의 엄마,아빠의 동의를 얻어 양수실험을 했어요.

실제 진통중이시던 그 엄마의 자궁 안으로 작은 마이크를 넣어서 아기가 출산 당시 듣는 소리를 레코드를 통해 들었어요.

 

실험 결과는놀라웠어요. 당시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가 나왔거든요.

엄마의 목소리가 가장 잘 들렸답니다! 자궁 안의 아기에게는!


● 엄마의 목소리는 5.2 데시벨, 남자와 아빠의 목소리가 3,2 데시벨, 다른 여성의 목소리가 2,1 데시벨로

태아에게 들린 것이지요. 이로서 태아가 엄마의 전체 몸이 울리는 진동을 통해 듣는다는 것이 증명되었어요.


● 또 하나의 흥미로운 사실은 태아가 피부로도 듣는 다는 것입니다.

약간 비약한 설명일수도 있지만, 요즘은 이런 실험들이 많아지고 있으니까 일단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아의 귀에 들어 있는 “코티(Corti)”라고 불리는 세포는 피부 세포의 조직과 흡사합니다.

그러므로 조직의 발달 단계의 초기에서부터 본다면 피부는 또 다른 귀가 되겠지요?
그러므로 엄마가 태아의 피부를 통해,

그리고 귀를 통해 전달하는 모든 소리정보는 태아의 뇌발달을 시키는데 필요한 자료들이 됩니다.


● 그렇게 본다면 태아의 피부자극은 또 하나의 훌륭한 뇌자극 프로그램이 됩니다.

단순한 청각 차원의 자극이라면 아기의 귀가 청력을 가지게 되는 20주 이후에나 “소리”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가정하겠지만,

“코티”를 생각한다면 청력과 상관없이 태아에게 피부가 생기는 순간, 양수를 통해 전달되는

진동감각, 평형감각, 위치감각은 아기의 뇌에 고스란히 입력되어 데이터 은행으로 축적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 이를 위해서는 엄마가 체조나 수영 등으로 몸을 자주 다양하게 움직여서

태아가 간접적으로 양수 안에서 다양하게 움직이고,

이를 통한 피부자극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며,

임신부의 복부 마사지는 더없이 좋은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거기다가 진짜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활동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시너지 효과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을 말하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요즘 엄마들께 라틴 댄스, 특히 느리게 골반을 움직이는 룸바를 배우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특히 룸바는 첫 박자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박자에 움직이기 때문에

아기들의 리듬 감각차원에서도 훌륭한 자원이 되지요.

거기다가 만약에 아빠랑 같이 한다면, 재미와 감동은 물론,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도 지속될 수 있는 훌륭한 시청각 교육이 됩니다!


●  태아도 자궁 내에서 운다는 것을 이야기해 드릴께요

1955년 미국 아동언어 스페셜리스트인 헨리 트루비가 한 실험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900g이 된 5개월짜리 태아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미 5개월째의 울음에서 엄마의 억양, 리듬, 말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가 분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엄마의 목소리와 딸의 목소리가 비슷하고, 아빠와 아들의 어투나 발음이 비슷한 이유도

역시 자궁 내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아빠가 태담을 많이 해 준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그러므로 혹시나 엄마가 임신한 상태에서 외국어 공부를 한다면

엄마의 목소리, 혹은 아빠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요즘은 국제 결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다른 언어를 쓴다면,

각각 다른 언어로 태아에게 말을 하고,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아기의 뇌 발달에는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 그런데, 외국어 공부를 하는 엄마 아빠의 발음이 좋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테이프를 사용한다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걱정은 알겠지만, 이리 되면 “뼈를 통한 전달, 몸을 통한 전달”
즉, 전달력이 떨어지므로

최대한 배에서 가까운 곳에서 테이프를 틀어 놓고 엄마, 아빠도 함께 따라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외국어들은 발음하기에 따라서

각기 다른 진동(vibration)과 리듬을 가지고 있으므로 엄마, 아빠가 이러한 발음을 해 보는 것은 태아에게는 다양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 물론 이러한 외국어 학습을 엄마가 임신 중에 한다고 해서 외국어 영재가 태어나는 것은
아니며 그런 것을 기대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더 커다란 목적은 뇌의 잠재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

이 활동을 통해 당장 “발음”이 좋은 아이를 낳는데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언어는 사고가 담겨질 때 소통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는 그 언어에 담긴 정서와 행동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말 그대로 언어는 소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는 근시안적인 욕심이 태교의 목표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겠지요? ^^


● 우리가 태아의 뇌발달이나 태아의 발달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우리 아기가 처한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알기 위해서.

그래서 최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서.” 맞죠? 이런 생각을 합니다.

태아, 아기들은 우리를 오해 하지 않아요.

도올 김용옥선생님도
한계가 없이, 조건 없이 무조건 믿고 따르는 사랑을 하는 쪽은 오히려 아이들이라고요. 맞잖아요?


아이들은 부모를 판단하거나 오해하지 않습니다. 모자라는 정보로 아이들을 오해하고, 잘못 판단하는 쪽은 오히려 부모님들입니다.

여러분! 우리 아기들을 좀 믿어보아요.~~^^


 

행복한 임산부의 젠틀버스 레터

cafe.naver.com/gentle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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