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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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발달](/data/board/pasteuri/upload/2012-05/06214B8E-35CC-C0F2-407B-C391FB22F2CB.jpg)
3개월이면 손발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행동의 주를 이루던 반사 반응에서 어느 정도 자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손에 닿는 것은 뭐든지 잡으려고 하며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손을 휘젓기도 한다. 운동 능력이 발달하여 머리와 손발의 움직임이 훨씬 활발해지고 스스로 주먹을 쥐었다 펼 수도 있다. 소리에도 활발하게 반응하여 목소리를 좇아 고개를 돌릴 수 있으며, ‘까꿍’ 하고 얼러주면 방긋 웃기도 하고, 3개월 무렵이면 옹알이를 시작한다. 안겼을 때 엄마를 똑바로 쳐다볼 수 있으며 아기들 중 대다수가 목을 가누게 되어 서 목욕시키는 일도 한결 수월해진다. 아기를 엎드려 놓은 다음 장난감 등으로 고개를 들게 하면 등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또 장난감을 내밀어 손을 자주 움직이게 해보자. 손을 계속 움직이는 것은 소근육과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다.
![정서, 사회 발달](/data/board/pasteuri/upload/2012-05/86722A13-36ED-62AD-E50F-CA5221830462.jpg)
3개월이면 돌보아주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 깨어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외부 자극을 느끼기 시작하고, 친한 사람에겐 미소를 짓고 가까이 가려고 하는 등 기본적인 사회성을 익히게 된다. 이때 익힌 얼굴은 애착의 대상으로 발전해서 관계의 질에 따라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아기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아기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애정 표현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이 시기 아기들은 옹알이나 울음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어 떼를 쓰듯 울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은 본능적인 행동에 가까우므로 나쁜 습관이 들까봐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아기의 욕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는 것이 좋다.
![언어 발달](/data/board/pasteuri/upload/2012-05/1CCB22E2-61EA-6AA8-38B3-DB4D8C341EF7.jpg)
3개월이면 옹알이를 시작한다. 목에 무엇이 걸린 듯 작은 소리를 내다가 좀더 복잡한 옹알이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기분이 좋을 때는 ‘갸르릉’ 하고 목구멍으로 쿠잉(cooing)이라 불리는 소리를 내며, 처음에는 긴 모음 소리처럼 들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소리로 발전한다. 아기가 어떤 식으로든 소리를 낼 때에는 적극적으로 반응해준다. 이때 말을 건네주면 소리를 더 오래 내는 경우가 많다. 음절들을 반복해서 들려주어 아기가 그 음절을 반복하게 하거나 가급적 말을 많이 건네 아기가 소리에 대꾸하게 하여 아기의 언어 발달을 도와준다.
![인지 발달](/data/board/pasteuri/upload/2012-05/ACC1FE20-72E0-023C-7B61-32CC1E61BE18.jpg)
3개월이면 눈의 기능이 점점 발달하여 움직이는 사물을 눈으로 좇을 수 있다. 눈의 초점이 맞춰지므로 호기심도 왕성해진다. 선명한 원색이나 단순한 모양의 장난감, 동화책, 거울 등을 보여주면서 시각과 두뇌를 자극해본다. 익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분하기 시작하며, 소리가 나는 쪽으로 얼굴을 돌릴 수 있다. 여러 가지 소리를 들려주어 아기의 청각도 자극해준다. 눈으로 사물을 보고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빨면서 느낀 정보가 뇌로 보내지는 과정에서 아기의 두뇌가 점점 계발된다. 아기에게 다양한 소재의 사물을 만지고 느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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