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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수유

식물성 분유, 먹여도 될까요? 인쇄하기 공유하기
웰빙 열풍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보다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식물성 분유에 대한 엄마들의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모유가 아기에게 최고 음식이라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엄마에게 분유 선택은 제일 큰 고민이다. 식물성 분유란 어떤 음식인지, 어떤 아기들에게 좋은지 알아봤다.


우유 알레르기 있을 때나 설사할 때
젖병을 앞에 놓고 앉아있는 아기‘식물성 특수 분유’, 혹은 ‘알레르기 특수 분유’, ‘대두 분유’라고 불리는 ‘식물성 분유’는 우유단백질 대신 콩 단백질을 사용한 조제식으로, 우유의 소화를 어렵게 하는 유당(젖당 혹은 락토오즈)을 완전히 제거한 분유를 말한다. 이 분유는 우유에 부족한 철분은 강화하고, 식물성 지방인 콩·야자·해바라기 등으로 필수 지방산을 첨가해 흡수가 잘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대부분 분유통에 ‘소이’ 또는 ‘알레르기’라는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설사하는 아기에게 종종 권장되곤 해서 엄마들 사이에서는 ‘설사 분유’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아기들은 감기와 마찬가지로 자주 설사를 경험한다. 느닷없는 설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아기에게 꼭 맞는 분유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유당 불내증과 우유 알레르기로 구토 혹은 설사를 하는 아기의 증세를 멈추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분유(우유)를 끊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대체 음식이 바로 식물성 분유다. 단, 오해해서는 안 되는 것이, 식물성 분유는 ‘약’이 아닌 ‘식품’이기 때문에 증상을 예방할 뿐 치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유당 불내증_ 한국인의 체질상 유당과 우유 단백질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르신들 중에 많은 분들이 ‘우유’만 마셨다 하면 화장실로 달려가 설사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는 아기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은 아기가 분유(우유)를 마시게 되면 유당이 분해되지 못한 채 대장에 머무르게 되면서 복부 경련, 혹은 설사를 일으키는데 이를 ‘유당 불내증’이라고 한다.

장염_ 아기가 오랫동안 설사를 하면 장의 기능이 떨어져 소화 흡수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영양 결핍이 오기 쉽다. 이때 흡수가 더욱 잘 되도록 조제하여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를 보강한 식물성 분유를 먹이는 게 좋다. 보통 아기가 설사를 하면 ‘설사 방지 특수 분유’를 먹이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분유는 철분을 제거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이라서 장기간 먹이면 빈혈과 함께 성장 장애를 가져올 수 있어 1~2주 이상의 섭취는 피해야 한다. 반면 식물성 분유는 모유나 일반 조제 분유와 영양학적 측면에서 동등하다고 알려져 있어 장기간 수유에 적합하다.

우유 알레르기_ 우유 단백질(카제인)에 대한 일종의 거부반응으로, 분유(우유)를 먹었을 때 몹시 묽은 설사를 하거나 토를 하고 콧물이 많으며 피부에 울긋불긋한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면역 능력이 약해 분자량이 큰 우유 단백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현저히 감소되는 생후 1세까지의 아기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그러나 면역기능과 장이 성숙되는 2세쯤 되면 우유알레르기 증상은 자연히 없어진다. 분유(우유)를 끊고 2~3일 지내면 좋아지다가 다시 분유(우유)를 먹었을 때 48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우유 알레르기가 확실하다.


우유보다 식물성 분유가 낫다는 주장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교수를 지냈던 프랭크 오스키 박사가 쓴 <오래살고 싶으면 절대 우유를 먹지 말아라>에 따르면 “일부 백인과 유목민을 제외한 지구상 약 85%는 우유를 분해하고 체내에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효소(락타아제)가 결핍된 상태”라며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절반 이상이 우유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고, 아기 때부터 우유를 마시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확률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우리 몸의 칼슘을 빼앗아가 뼈가 더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콩’이 대체식품으로 떠오른 지 오래다. 따라서 콩 단백질을 사용한 식물성 분유에 눈길을 보내는 엄마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식물성 분유는 영양상으로 분유에 부족한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 등 모유에 가깝게 조제되어 모든 아기들에게 적절한 유아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소아과 전문의들은 아기 성장에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도 꼭 필요하므로 무조건 분유를 피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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