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닫기

더보기

최근 본 상품 닫기

0개

최근 본 상품이 없습니다.

찜한 상품 닫기

0개
  • 찜한 상품이 없습니다.

성장놀이교육 놀이/교육 교육방법

교육방법

동물계의 아이돌 스타! 공룡 이야기 인쇄하기 공유하기


공룡이 있는 동물원을 배경으로 서있는 남자아이
 

티라노사우루스 말고도 수많은 공룡이 있어요!
아이들은 공룡 이름을 줄줄 외우지만 막상 부모들에게 공룡 이름을 물으면 한결같이 ‘티라노사우루스’를 외친다. 기린도 아닌데 목이 길고, 악어도 아닌데 날카로운 이빨이 줄지어 나 있으며, 조류도 아닌데 부리 모양 입을 가진 희한한 모습의 공룡들. 혹자는 징그럽고 무서운 존재로 공룡을 거부하기도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 말고도 다양한 공룡을 알면 공룡 좋아하는 아이 마음을 백배 이해하게 된다.

공룡은 이름도 복잡하고 종류도 많아서 하나 아는 것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비슷한 그림책인데도 사달라고 떼쓰거나 공룡 모형과 영상물에 집착하며 부모를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공룡이 둘리나 디보 같은 쉬운 이름에 호감 가는 캐릭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이가 발음도 어려운데 대여섯 글자나 되는 공룡 이름을 물어본다거나 다양한 공룡에 대해 궁금해한다면 괜한 스트레스 대신 긍정적인 눈높이로 공룡 세계의 문을 두드려보자. 공룡 분류의 기본이 되는 몇 가지 지식만 있어도 아이에게 공룡 박사라도 된 것처럼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술술 해줄 수 있다.
 

공룡 이름은 왜 어려울까?
공룡은 현재 존재하는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학명으로만 불린다. 대부분 공룡의 생김새나 특징, 발견한 곳, 발견한 사람 등을 따서 짓는 라틴어나 그리스어라서 우리에겐 당연히 공룡 이름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반면에 이름만 봐도 그 공룡이 어떤 공룡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흔히 공룡 이름에 ‘사우루스’가 붙는 이유는 사우루스가 공룡이란 뜻이라서가 아니라 처음 공룡을 발견했을 때 도마뱀과 비슷하게 보여 ‘도마뱀’이란 뜻을 가진 ‘사우루스’를 붙인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폭군 왕 도마뱀
정확한 이름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다. ‘티라노’는 폭군이란 뜻의 라틴어, ‘렉스’는 왕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이어 해석하면 ‘폭군 왕 도마뱀’이며, 줄여서 ‘티렉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명한 것으로 따지면 첫째인 티라노사우루스는 ‘못생긴 공룡이 뭐가 예쁘다고 인기가 많을까?’ 싶지만 나름대로 그 이유가 충분하다. 물론 티라노사우루스가 몸집과 머리 크기로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공룡은 아니다. 거대한 몸집 덕분에 싸우지 않고도 살아남은 초대형 용각류 후탈롱코사우루스는 100t 무게와 35m의 몸길이에 달하는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고, 트리케라톱스의 조상인 에오트리케라톱스는 머리뼈의 길이가 무려 3m가 될 정도로 크다. 그에 비하면 무게 5~7t, 머리뼈 길이 1.5m의 티라노사우루스는 작게 느껴질 정도. <공룡대탐험>의 저자이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장인 이융남 박사는 “티라노사우루스는 몸집에 비해 얼굴이 크면서도 앞발은 작은, 어떻게 보면 조금 기형적인 모습입니다. 성질이 사납고, 영리하며, 거리 감각이 뛰어난 힘센 공룡이죠. 턱과 이빨이 강해 날카로운 발톱이나 뿔로 사냥하는 다른 공룡과는 달리 큰 입을 사용해 사냥을 했지요. 이렇게 외형이나 사냥법이 독특했던 점은 매우 인상적이고, 가장 최후기까지 살았던 공룡이었던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최근 아프리카 등에서 밝혀진 비슷한 공룡보다 이미 1세기 이전에 알려진 공룡이라는 것. 1900년 초에 발견되어 거의 100년 가까이 가장 큰 육식 공룡으로 알려져 있었던 만큼 공룡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곧 티라노사우루스가 된 것은 충분히 그럴 만한 일이다. 이융남 박사는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백악기 공룡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의 백악기 지층에서 수많은 공룡종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공룡도 많이 발견되어 알려져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아주 먼 옛날, 공룡이 살았던 시대
트라이아스기_ 공룡이 세상을 지배한 공룡시대, 즉 중생대를 셋으로 나누어볼 때 그 첫 번째 기간이며, 약 2억 5,000만 년 전부터 1억 9,900만 년 전까지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기의 말부터 공룡이 등장했으며, 날씨가 덥고 건조했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쥐라기_ 트라이아스기 이후 약 1억 9,900만 년 전부터 백악기 이전, 약 1억 4,500만 년 전까지로 본다. 따뜻하고 습한 기후. 먹을거리가 늘어나고 공룡들도 거대한 몸집으로 자라났다. 공룡들의 전성시대. 땅덩어리는 남쪽과 북쪽으로 갈라지고 바다도 생겼다.
백악기_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약 6,550만 년 전까지로 이 시기가 끝날 때쯤엔 지금의 지구 모습과 비슷해졌다고 한다. 공룡의 생김새는 더 다양해졌으며, 대표적인 공룡인 뿔 달린 트리케라톱스, 돛 달린 스피노사우루스 등의 공룡이 등장했다.
멸망_ 거대한 운석이 지구에 떨어졌기 때문에, 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 화산 폭발로 인한 생태계 불안정 등 멸망 원인이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다.

다음 글 아차! 하는 순간 일어나는 가정 안전사고, 어떻게 예방할까?
이전 글 불조심! 화재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안전 수칙!
목록으로
댓글쓰기 등록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