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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출산 임신준비 병원 이용 및 검사

병원 이용 및 검사

임신 후기에 빈번한 ‘다리 트러블’ 인쇄하기 공유하기

임신부들은 쥐가 나거나 붓는 등 다리에 이런저런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임신 말기엔 체중도 10㎏에서 많게는 20㎏까지 증가하고, 배도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불러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경련이나 정맥류, 부종 등이 대표적인데 관리만 잘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먼저 임신부의 다리와 발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트러블을 알아보자.
 

허리를 숙이고 다리를 주무르는 임산부

다리 근육 경직
다리 근육이 경직되고 당기는 ‘다리 경련’은 임신 후반기 나타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임신 후반기에 들어서면 급속도로 크고 무거워지는 자궁이 다리 쪽 신경을 누르고, 다리 근육의 피로를 심하게 한다. 이와 함께 근육을 피곤하게 만드는 인의 과도한 섭취와 근육 긴장을 억제하는 성분인 칼슘(Ca)과 칼륨(K)의 체내 결핍도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다리 경련을 예방하려면 먼저 다리를 꼬고 앉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같은 자세로 오래 있으면 다리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한 가급적 인이 많이 든 음식 섭취는 줄이는 게 좋다. 가공된 고기나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 등이 대표적인 인 함유 음식. 대신 우유난 생선, 해조류 등 칼슘과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다리 경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의! 근육통이 주기적으로 일어나면서 다리가 붓고 민감해진 경우라면 빨리 의사에서 알려야 한다. 정맥 혈전증으로 진행되거나 응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발목 통증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간혹 발목이 아파 걷기 힘들어하는 임신부들이 있다. 태아의 머리가 출산 준비를 위해 조금씩 밑으로 내려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발목에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하복부와 대퇴부 통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출산 후 말끔히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쿠션을 받쳐 다리를 올린 다음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한결 덜해진다.
주의!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통증이 자궁구를 압박해 진통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맥류
임신 6개월 이후 나타나기 쉬운 혈관 질환이다. 임신부의 8~20%가 이와 같은 정맥류를 경험한다. 무거워진 자궁이 골반정맥과 하대정맥을 압박하면 정맥의 판막이 고장나 심장 쪽으로 흘러가야 할 피가 피부 표피 쪽 정맥으로 헐러가게 된다. 이 때문에 표피 정맥이 굵어지고, 확장돼 겉에서 보기엔 힘줄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보통 무릎 뒤쪽, 넓적다리, 다리 안쪽, 발목 등에 정맥류가 잘 생긴다. 가벼운 정맥류는 자각 증상이 없지만 정맥이 뭉쳐 혹처럼 불룩하게 된 것은 묵직한 느낌과 함께 가렵고 쑤시기도 한다.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에 신경 써야 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 산책이나 수영 등의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방법도 도움된다. 정맥류는 대개 출산과 더불어 사라지지만 심한 경우엔 출산 후에도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주의! 정맥류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도 사라지지 않거나 간혹 피부궤양을 일으키기도 하는 탓이다. 출산 3~6개월 사이에 병원을 찾아 상담하고,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다리 부종
 발과 발목의 부종은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심해진다. 무거운 자궁이 다리 쪽 정맥을 압박하게 되면 발과 발목 쪽으로 혈액이 많이 모이는데, 혈액이 모이면 수분도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수분이 발과 발목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부종 예방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혈액 순환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또 염분 섭취를 줄이고, 탄력 스타킹을 신어 혈액이 발목 주위로 고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많이 붓는다고 아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수분 공급이 많아지면 배출도 늘어나 수분 순환이 활기차지므로, 물은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주의! 주로 아침에 부종이 심하다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 발등이나 종아리 앞쪽 뼈를 눌렀을 때 한참 들어가 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함몰 부종’도 임신 중독증의 가능성이 있음으로 진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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