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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출산 산후조리

산후조리

산후조리의 제일 조건 인쇄하기 공유하기
출산을 앞둔 임신부는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우면 아무래도 산후조리할 일이 걱정스럽다. 산후조리의 기본이 '따뜻하게'이고 보니 적정 수준을 찾기가 어려운 탓이다. 과연 겨울에는 어떻게 산후조리를 해야 할까? '바람 들면 평생 고생'이라는 말이 무서워 담요라도 꽁꽁 두르고 지내야 할까? 겨울 산후조리는 어떻게 해야 바람직한 것인지 알아보자.

담요를 덮고 앉아있는 임산부겨울 산후조리는 이렇게 한다
실내는 너무 더워도, 추워도 안 돼 | 방의 온도는 21∼22℃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24℃ 이상으로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도록 한다. 실내 온도를 높이기보다는 얇고 헐렁한 옷을 한 겹 더 껴입는 게 낫다. 흔히 출산 후 산모의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실내를 너무 덥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안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신생아가 에너지를 성장하는 데 쓰지 못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게 되므로 아기 발육에도 이롭지 않다. 특히 겨울에 아기를 출산한 산모들은 방을 따뜻하게 하려고 가스 난로나 전기 난로를 쓰기도 하는데, 이러한 난방기구로 인해 실내의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과용하거나 밀폐된 방에서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온도 조절과 함께 산모와 아기가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습도 조절이 필요하다. 방안의 습도는 40∼60%가 가장 적당하다. 더운 김을 내뿜는 방식의 가열식 가습기는 위생적이고 실내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건조한 방안에 가습기 대신 물수건이나 물그릇을 놓아두는 것도 좋다.

바깥 날씨 추워도 자주 환기해야 | 겨울이라고 해서 집안의 문과 창문을 꼭꼭 걸어 잠그는 것은 금물이다. 겨울에는 춥다는 이유로 실내 환기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내 공기가 탁해지기 쉽다. 집안을 환기시켜 주되 산모가 있는 방을 환기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산모가 차가운 바깥바람을 피부에 직접 맞으면 감기나 산후풍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줄 때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창문을 열어놓는 것이 좋다. 그러면 외부와의 심한 기온 차이를 느끼지 않으면서도 실내 공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산모와 아기가 이불을 뒤집어쓴 상태에서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찬바람 직접 쐬는 일은 절대 금물 | 한 번 생기면 평생 동안 따라다닌다는 산후풍은 산모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찬바람이나 찬물을 접했을 때 생기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찬 기운이 산모의 몸에 닿으면서 기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팔다리의 관절이 쑤시고 아프며, 뼛속까지 바람이 들어오는 듯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산모는 출산 후에 관절 부위가 찬바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산모는 몸이 몹시 쇠약해지고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갑자기 찬 공기를 쐬면 감기에 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은 감기도 폐렴이나 패혈증 같은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두껍게 입기보다 얇게 여러 겹을 | 산모의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 한 벌을 입는 것보다 가벼운 옷 여러 장을 껴입는 것이 좋다. 또한 얇은 옷을 여러 장 껴입으면 덥다고 느낄 때 옷을 하나씩 벗어서 체온을 조절할 수 있고, 땀에 젖은 옷을 쉽게 세탁할 수도 있다. 단, 답답하더라도 출산 후에는 내의를 꼭 입고, 집안에서도 발이 차갑지 않도록 양말을 신는 것을 잊지 않는다. 겨울에는 바깥과 실내 온도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산모의 몸 안에 바람이 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적당한 '땀 내기'로 몸에 활기를 | 출산 후에는 땀이 많이 난다. 출산 후 땀이 나는 것은 정상적이며 산후 비만과 부기를 치료하는 데 좋을 뿐만 아니라 몸 안의 노폐물이 땀으로 빠져나가 신장의 부담도 줄어들어 좋다고 한다. 겨울은 날씨의 특성상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땀을 내는 것이 좋지만, 산모가 지나치게 땀을 빼는 것은 기가 허해지고 수유와 발한으로 인한 탈진의 위험이 있다. 산모에게 나는 땀을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옷을 골라 입고, 땀이 많이 나면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따뜻한 물로 하는 샤워는 괜찮다 | 출산 후에는 몸에 물 닿는 걸 극도로 꺼리거나 날씨가 춥다 보니 오히려 따뜻한 욕조에 들어가 제대로 목욕하고 싶어하는 산모들이 있다. 그러나 몸이 더럽다고 느끼면 오히려 불쾌감 때문에 우울증이 더해지기 쉽고, 욕조 목욕은 자궁경부나 회음 절개 부위가 불결해지고 세균 감염의 위험이 따른다. 따라서 지나친 목욕 기피나 입욕은 권장할 만한 일이 아니고, 따뜻한 물로 간단히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샤워는 5∼10분 정도 하는데, 미리 따뜻한 물을 틀어 욕실을 따뜻하게 만들어놓은 다음 몸을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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