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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법

영어 교육, 다른 누군가를 찾기 전에 부모가 먼저 도전하세요 인쇄하기 공유하기
강의하는 오승연 대한민국 부모에게 영어란?
저도 아이를 참 어렵게 가진 사람 중에 하나랍니다. 다행히 지금은 다섯 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지요. ‘부모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에 대한 원고를 부탁 받았을 때, 저도 부모가 되기까지 무척 힘들었고, 부모가 되어서도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터라 스스로에게도 힘을 보탤 겸 난관을 극복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면 부모님들에게 힘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수락을 했답니다.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태교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를 매일 고민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아이에게 어떤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를 고민했지요. 유치원 갈 나이가 되자 또 그 나이에 필요한 고민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언어(영어)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특별히 언어 자극에 대한 고민을 제일 많이 한 거 같네요. 모국어인 우리말은 기본이고, 세계 언어라고 하는 영어도 잘하는 아이로 키워야겠다는 부담감을 안고 사는 거지요. 이런 고민은 어느 부모든 가질 겁니다.

특히 EFL 환경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2외국어를 효율적으로 학습시킨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방법은 있지요. 무엇보다 내 아이가 영어를 보다 친숙하게,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텐데요, 아이가 어릴수록 부모는 영어란 학습해야 하는 대상 혹은 하나의 과목이 아닌, 호기심, 즐거움의 대상임을 느끼게 하고, 배움을 강요하기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혹은 주변 환경에 의해서 영어는 필요한 도구이고, 영어를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스스로 갖도록 도와야 합니다.
세상이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글로벌화할수록 영어는 일시적인 학습 대상이 아닌, 평생을 즐겁게 배워나가며 사용해야 하는 언어가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부모들은 그 세대에 영어라는 과목을 어렵게만 배웠고, 또 노력한 만큼의 성과도 내지 못했었기에 내 자식의 영어 공부, 학습은 웬만하면 타인에게, 타 교육기관에 맡기는 것이 속 편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실력이 없어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 귀찮아서 등의 여러 이유를 들어 웬만하면 영어는 다른 곳에서 배워 오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지운 영어 교육의 짐, 부모가 나눠 들어요
하지만 부모님들~! 일상에서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가장 가까운 사람과 함께할 때 그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면 엄마나 아빠겠죠? 아이와 함께 영어를 사용하려면 부모가 영어를 좀 알아야 할 텐데요. 보통의 부모님들은 마음도 있고 생각대로 해주고도 싶지만, 방법을 몰라서,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등의 여러 이유로 생각했던 영어 교육 방법을 찾아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영어를 알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거창한 생각들을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관심을 가지고 눈을 돌려보면 손 뻗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잖아요? 한번 부딪쳐봅시다.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배우며 자라난다는 옛말처럼 영어 교육 또한 ‘여기 가서 이렇게 해라, 영어책 좀 읽어라’ 등의 잔소리만 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이기보다 아이와 함께 영어를 배우면서, 느끼면서, 공감하는 부모의 모습이 아이에게 진정성 있는 산 교육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영어 교육도 마찬가지겠지만 교육에 있어서 부모는 내 아이에게 적합한 교육 방법, 교육에 대한 가치관에 대한 원칙을 바로 세우고, 그 원칙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꾸준한 교육 방법을 아이에게 제시해주어야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변해 있는 영어 정책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교육에 대한 부모의 소신이 필요하단 얘기지요. 적어도 10년 후의 영어 환경 변화를 감지하는 혜안 속에서 계획을 세우고 원칙을 정해 지키면 분명 가정에서 영어 교육 방법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겁니다.
또 한 가지, 매일매일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저도 실천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이는 아이의 양육이 짐이 아닌, 축복임을 느끼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답니다.



책 '내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 표지 오승연의 <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에서 말하는
영어 교육 어드바이스

모국어에 바탕을 둔 영어 교육이 중요합니다. 날마다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진 아이라면 영어에 대한 작은 동기만 심어줘도 영어책을 우리말 책 읽듯이 읽어낼 수 있고, 우리말 교육이 잘된 아이일수록 창의적인 사고력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영어로 말하거나 쓸 때도 그 기대 수준에 이르기 쉽습니다.
세계화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2개, 3개의 제2외국어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 두 언어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려면 부모들은 영어 조급증에 시달리기 이전에 모국어 교육이 우선임을 염두에 두세요.

글쓴이 >> 오승연 님은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객원교수로 있으며 영어 영재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 SBS 아나운서이기도 한 그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모들에게 아이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다섯 살 다윗을 키우는 워킹맘이기에 부모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는 오승연 교수의 영어 교육 노하우를 들어보세요. 저서로 <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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