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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법

부모를 위한 아이 성교육 실천 지침 인쇄하기 공유하기

아이야, 남자와 여자는 이렇게 다르단다

5~6세만 되어도 아이들은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궁금해한다. 동화처럼 예쁘게 설명해야 하나? 아니면 사실적으로 어느 선까지 설명해야 할까 부모는 순간 당황한다. 하지만 아이의 이런 질문에 외면을 하거나 도리어 무안을 주면 가장 적절한 성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아이들은 3세 이전에 성 역할이 어느 정도 확립된다. 부모가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것만으로 여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남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습득한다. 게다가 부모가 평소에 어떤 가치관과 태도를 갖고 아이를 대하는지에 따라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어려서 하는 성교육은 무척 중요하다. 아이가 잘못된 고정관념을 갖고 자라면 성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고 심각하면 변태성욕자나 성폭행자가 될 수 있다. 탁틴내일 청소년 성문화센터 정태경 팀장은 “우리나라 성 문화는 좀 독특하다보니 어른들이 예쁘다고 쓰다듬고 만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아이가 싫다고 표현해도 예뻐서 그러는 거라고 오히려 아이를 나무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아이가 원하지 않을 때는 거부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맞습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먼저 성에 대한 거부감이나 성교육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아이들에게 건전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화살표모양을 들고 마주보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성교육을 위한 부모의 기본 행동 요령
아이에게는 부모로부터 얻는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어디에선가 성교육을 받을 때까지 성교육의 주체는 부모다. 아이는 자라면서 자기 몸의 변화와 성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친구나 정보가 주변에 산재해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와 성에 대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아이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때 부모의 행동 요령을 알아보자.
! 부모가 아이의 모범이 되라_ 부모는 아이의 가장 중요한 역할 모델이다. 솔직하게 사실 그대로 말할수록 대화가 쉽고 편해진다. 성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어려운 문제도 마찬가지다. 늘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당연히 부모의 가치관을 배우고, 부모의 행동을 배운다.
! 언제든 편하게 대화를 하라_ 간혹 부모는 대답해줄 만반의 준비가 다 되어 있는데도 아이가 어떤 이유에서든 묻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아이가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다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가 자기 생각을 끝까지 말할 수 있게 하자. 중간에 끼어들어 아이의 말을 가로막는 것은 절대 안 된다.
! 아이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라_ 아이에게 미리 학습하듯 일러주기보다는 아이가 궁금해서 질문할 때까지 기다려보자. 또 막상 아이가 질문을 하면 책에서 읽은 대로 줄줄이 답해주는 것보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어보면서 아이가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가 편안하게 부모와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유머 감각을 가져라_ 몸이나 성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하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성에 대한 애기를 꺼낼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유머 감각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 슈퍼마켓에서 여섯 살짜리 아이가 언제 자기 성기가 커지는지 물어보면 당황하지 말고 어른이 될 때라고 웃으며 말해주자.
 

어렵고 당혹스러운 아이 성교육, 이렇게 해보자!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가 적기다_ 아이는 3~4세만 되어도 성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해진다. 그리고 5~6세 아이는 좀 더 구체적이고 어려운 질문을 한다. 이때 아이가 하는 말을 그저 무시하거나 지나치지 말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가 성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낼 때가 바로 성교육의 적기이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말하지 않는다_ 부모가 먼저 부정적으로 이야기하거나 머뭇거리고 놀라는 표정을 지으면 아이는 직감적으로 성이 나쁘고 비밀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일단 유아기 아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구체적인 설명보다는 재밌게 올챙이 등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좀 더 신비하고 즐거운 이야기들로 아이에게 밝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신체의 소중함을 알려준다_ 성교육은 몸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어린아이는 성별을 음경을 가졌는지, 질을 가졌는지에 따라 남녀를 구분한다. 아이가 호기심에 음경이나 질을 만지면 무턱대고 야단치기보다 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 설명해준다.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세균이 침투할 수 있다는 것과 나중에 아기가 살 중요한 곳이므로 함부로 남에게 보이거나 만지는 것은 안 된다는 등 되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 좋다.
#성별 고정관념을 버려라_ 여자아이에게는 현모양처나 공주처럼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고, 남자아이에게는 멋지고 강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성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 의외로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그런 교육이 이뤄지므로 집에서는 바른 성 관념을 심어주도록 노력한다.
#유아 자위, 이렇게 대처하라_ 아이가 혼자 TV나 비디오를 보면서 자위를 할 때가 있는데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심한 자위행위로 이어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잘못이야’ ‘나쁜 행동이야’ 등 부정적 태도를 보이면 안 된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면서 놀게 하거나 아이의 손을 잡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거나, 책이나 맛있는 간식을 주는 등 자연스럽게 손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생식기 명칭은 정확히 알려준다_ 일부의 아이는 부모가 생식기 명칭을 물어보면 쑥스러워하거나 찌찌, 잠지, 고추라고 대답한다. 생식기 명칭은 아이가 말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눈, 코, 입, 등을 알게 하듯이 목욕시키면서 음경, 고환, 가슴, 음순 등 눈으로 보이는 생식기 명칭을 바르게 알려주고 간단한 기능을 설명해줘도 좋다. 예를 들면 눈이 하는 일, 귀가 하는 일, 입이 하는 일을 가르치면서 생식기의 역할도 알려준다.
#당혹스러운 질문에 이렇게 답하자_ 아이는 엉뚱한 질문으로 부모를 당혹스럽게 한다. 미리 준비가 된 부모라면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라는 질문에 “엄마와 아빠가 서로 사랑해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아기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나와 다른 이성을 보면서 “왜 나랑 다르게 생겼어?”라는 질문에도 남자 몸과 여자 몸의 신체적 차이를 설명해줄 수 있다. 하지만 전혀 준비되지 않은 부모는 질문을 막아버리기도 하고, 대충 얼버무려 더 궁금증을 유발하는 등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답변을 한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를 때는 유아 성교육에 적합한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동영상 같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보자.
#불필요한 호기심은 유발하지 않는다_ 아이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3~4세까지만 함께 목욕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성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호기심을 나타낼 때 이성의 몸에 대해 불필요하게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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