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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놀이교육 놀이/교육 교육방법

교육방법

함께라서 더 좋아요~ 우애 쌓는 형제놀이 인쇄하기 공유하기
야구배트를 들고있는 여자아이와, 공을 들고있는 남자아이형제가 있는 아이들은 함께 놀며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에 초기 사회성 발달이 빠른 편이라고 한다. 게다가 외동 아이보다 타인에 대한 친밀감이 높고 낯선 사람에 대한 거부감도 적은 편이다. 앞서 말했듯이 형제들은 함께 놀면서 장난감을 두고 싸우기도 하고 경쟁을 하기도 하지만, 그런 관계를 통해서 타협하고 협상하고 협동하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 아기에게 ‘형제(협동) 놀이’가 좋은 이유
24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형이나 동생을 통해 가족을 알게되고, 가족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아간다. 그러나 새로운 동생이 생기게 되는 아기라면 동생을 질투하여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하려고 어린 아기처럼 행동하거나 부모에게 심하게 매달리기도 한다. 이때 엄마와 함께 아기놀이를 하면서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일 등을 놀이로 해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기가 가진 스트레스를 풀고,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런데 형제간의 혹은 또래 친구와의 놀이는 엄마의 기대와는 달리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두 돌이 되기 전에는 주변에 또래 친구가 있다고 해도 주도적으로 함께 놀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24개월 정도가 되면 형이나 다른 아이가 놀고 있는 뒤를 따라다니거나 장난감 때문에 싸우는 행동을 보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협동 놀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아기가 ‘협동’ 혹은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나이는 최소한 3세. 이 때에도 아이는 여전히 친구보다는 장난감에 관심이 많지만 곧잘 소꿉놀이도 하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발버둥치며 화를 내기도 하며 보다 사회적인 인간으로 발전해 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24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형제간 혹은 또래 친구간의 놀이가 의미 없는 일은 아니다. 아기는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또래를 보면 신기할 정도로 반가워하고 좋아할 뿐만 아니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유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때로는 자신의 장난감을 두고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아기의 사회성 발달에 건강한 밑거름이 되어준다.
 

※ 형제·친구간 놀이에서 주의할 점
→가급적 엄마는 참견하지 않는다 | 형제간의 놀이에 엄마가 개입하지 않는 게 좋다. 아이들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 기회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싸우면서 자기들끼리 타협과 해결을 보는 것과 중간에 부모가 개입해 힘과 권위를 내세우며 해결을 하는 강요하는 것은 다른 법이다.

→형 노릇을 강요하지 않는다 | 놀이하는데 있어 억지로 형 노릇을 강요하기보다는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놀이는 놀이이므로 억지로 형에게 지나치게 양보하게 하거나 손해보기를 강요하면 놀이에 대한 흥미를 잃기 쉬울 뿐 아니라 동생을 데리고 노는 것 자체를 꺼리게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따로 또는 함께 놀게 한다 | 동생이 너무 어린 경우에는 협동 놀이란 사실 불가능하다. 하지만 함께 또는 따로따로 블록 놀이나 모래 놀이에 참여하다보면 형제를 받아들이고 형제애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자연스럽게 놀도록 그냥 내버려둔다.

→이왕이면 협동 놀이를 권장한다 | 형과 아우가 함께 무엇을 만들거나 공동으로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형제애는 자연스럽게 돈독해지는 법이다. 하다못해 공을 주고받거나 그네를 밀어주는 놀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어 함께 노는 법을 익힐 수 있게 돕는다. 조금 익숙해진 다음에는 블록이나 모래로 성을 쌓거나 소꿉놀이를 하는 등 협력하여 성취할 수 있는 놀이로 확대해 간다.

→놀잇감은 개성대로 고르게 한다 | 싸운다는 이유로 똑같은 놀잇감을 두 개 사주는 엄마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아이의 개성을 무시하는 것일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나눠쓰는 기회를 빼앗는 게 된다. 그보다는 각기 원하는 놀잇감을 선택한 다음 싫증이 나면 바꿔 쓰기도 하고, 때로는 형이나 동생에게 양보하는 기회도 가져보는 게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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