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대장 냠냠이>(보물창고)
주인공 냠냠이는 엄마, 아빠, 다른 염소들이 즐겨 먹는 종이, 코트, 신발, 끈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주스와 달걀, 생선 등을 좋아하는 편식대장이다. 그러다 의사 선생님에게 진찰을 받은 냠냠이는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음식을 먹게 되고 편식하는 습관을 고친다. 하지만 곧 ‘과식’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식습관에 대한 새로운 고민과 간접경험을 하게 해준다. <편식대장 냠냠이>는 잡식성 염소를 주인공으로 하여 염소의 식습관을 과장되고 역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편식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낸다.
☞ 질문하기_ “냠냠이는 왜 다른 염소들과 같이 음식을 먹지 않을까?” “모든 음식을 먹었으면 냠냠이는 어떻게 됐을까?” “좋은 음식, 나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니?”
<구름빵 키 크는 빵 주세요>(한솔수북)
채소를 골라내고 먹는 편식쟁이 홍시는 하루 빨리 키가 크고 싶어 매일매일 키를 재보지만 생각보다 키가 빨리 자라지 않아 걱정이다. 그런 홍시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쿠크 삼촌은 키 크는 빵 이야기를 해주고, 그 빵을 직접 만들기 위해 장을 보러 간다. 피망처럼 생긴 ‘초록주머니 나물’, 당근처럼 생긴 ‘길쭉이 오렌지’, 버섯처럼 생긴 ‘우산 나물’, 그리고 ‘키 쑥쑥 우유’를 넣은 특별한 빵. 몇 달 뒤 눈에 띄게 키가 자란 홍시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식재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 연관 활동_ 키 크는 빵에 사용된 재밌는 이름의 식재료처럼 아이가 싫어하는 식재료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준다. 홍시처럼 장보기 놀이를 하고, 실제로 키 크는 빵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비룡소)
양배추부터 완두콩, 시금치, 호박 등 채소라면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마녀 위니가 직접 채소를 길러 먹다 마법을 잘못 걸어 텃밭에 있는 채소들이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린다. 지붕에는 코끼리보다 큰 슈퍼 호박이 버티고 앉았다. 신이 난 위니는 호박 속을 파내어 호박 파이, 호박 수프 등 호박 요리를 만들고, 즐겁게 사람들과 나눠 먹는다. 채소 좋아하는 위니가 호박 요리를 사람들과 나눠 먹는 장면은 훈훈하며, 남은 호박 껍질로 호박콥터(헬리콥터)를 만드는 장면은 기발하다. 코키 폴의 <마녀 위니> 시리즈로, 특별히 편식을 주제로 한 그림책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채소에 친근감과 호기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 질문하기_ “마녀 위니가 좋아하는 채소는 어떤 게 있었니?” “코끼리보다 큰 슈퍼 호박으로 위니는 뭘 만들었니?” “○○는 호박콥터 타고 어떤 채소를 사러 가고 싶니?”
☞ 연관 활동_ 호박죽 만들기, 호박씨 개수 세기, 호박 이름(단호박, 애호박, 늙은호박 등) 알아맞히기, 채소 키우기
